2019. 5. 29. 13:53ㆍ영화
영화 알라딘은
머나먼 사막의 아그라바 왕국의 시대에는
알라딘이 마법의 램프 찾고 지니의 마법을 사용하여
자스민을 구하고 사랑에도 성공한다는
알라딘 소설 원작에 충실한 영화입니다.
알라딘에 나온 눈에 띄는 것은 캐릭터는
무엇보다 지니입니다.
마법의 램프의 소원을 들어주는
마법요정으로 말입니다.
지니는 진중하지 않고 장난스럽고
공감도 잘하는 램프의 요정입니다.
착한 알라딘과 대화하며 그의 진심을 알게되고
그와 친구가 되어 갑니다.
알라딘 영화는 자칫하면 어둡고 자칫 처진
분위기 될 수 있을 것 같지만
윌 스미스가 지니 역할을 잘 해내면서
즐겁고 활기 가득한 영화로 각인됩니다.
알라딘은 과거 디즈니에서
애니메이션으로 여러 차례 선보이고
각색을 통해 영화화 되었습니다.
알라딘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OST라고 생각이 듭니다.
알라딘이 공주를 마법의 양탄자를
태우고 아름다운 도시를 보여주며
부르는 A whole new world 노래는
명곡중의 명곡이라고 생각합니다.
좀 도둑이 한 왕국의 공주를
감히 사랑할 수 있을까요?
가능한 것은 감성적이고 아름다운 사랑을 꿈꾸는
공주의 마음을 뺏을 정도의
마법이 필요합니다.
알라딘은 마법의 램프의 요정
지니에게 왕자가 되는 소원을 빌어
왕자가 되었지만 겉모습만 왕자입니다.
그의 본질인 길거리의 좀도둑인 점은
말과 행동에서 그대로 드러납니다.
그런 껍데기만 왕자를 자스민 공주는
사랑할 수 없는 건
어찌보면 당연한 겁니다.
여자는 느낌이 중요하니까요.
알라딘은 자신의 좀도둑이었던 시절 공주가
자신에게 마음이 있다고 느꼈습니다.
그건 그의 꾸밈없는 모습과 왕국의
조신해야 되는 공주는 꿈도 꾸지 못하는
도전과 모험을 즐길 줄 아는
청년이었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알라딘은 어린 시절 어머니를 여의고
어머니가 알려주신 기타음악을 연주하는데
자스민도 똑 같은 연주를 돌아가신
어머니에게 배운 기억을 떠올립니다.
누추하고 보잘 것 없는 알라딘의 방이지만
공주의 마음엔 이러한 것이
가슴 깊이 슬퍼하는 부분의 공감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공주는 알라딘과 함께
고급스러운 마법
양탄자를 타고 창공을 가르며
A whole new world를 함께 부릅니다.
자스민은 알라딘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붕괴될 위험에 처한 두려운 상황에
이겨내고자 하는 노래를 부릅니다.
바로 Speechless라는 곡인데요, 이 노래를 하는 자스민의
놀라운 감정연기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곡의 가사를 소개합니다.
자스민의 역할로 나오는 나오미 스콧은
아직은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배우이지만
알라딘을 통해 한층 물오른 연기와
아름다움을 뿜어 냅니다.
화면의 담긴 그녀의 모습은 공주 이상으로
눈이 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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